투어 미국서만 전회 매진에 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등 2023년은 그의 해
그 결과 가장 많이 주목받은 유명인은 테일러 스위프트(34)였다. 실제 많은 사람들은 2023년이야말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였다고 주저 없이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서만 53회 열린 ‘디 에라스 투어’ 공연이 전회 매진됐는가 하면, 미 시사주간 ‘타임’이 스위프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위프트는 각종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레드 카펫을 밟았으며, 연인 사이인 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의 다정한 모습도 계속해서 찍혀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임을 증명했다. 2023년 ‘게티이미지’에 올라온 스위프트의 사진은 6424장이며, 이 밖에도 콘서트나 다른 공개적인 장소에서 팬들에게 찍힌 엄청난 수의 사진들이 지금도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공유되고 있다.
스위프트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는 영국의 찰스 3세 국왕(75)과 커밀라 왕비(76)가 차지했다. 아마도 전세계 수백만 명이 지켜본 대관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그 후에도 행사에 참석하거나 국가 의무를 이행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촬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4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었다. 해외 순방을 가든, 유권자들을 방문하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든 바이든 대통령이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날은 사실 거의 없다. 2023년 한 해 찍힌 사진은 총 4만 2194장이었다.
5위는 재판을 받기 위해 뉴욕 법원으로 향하던 날 엄청난 플래시 세례를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7)이, 그리고 6위는 유럽과 북미에서 270만 명을 동원한 ‘르네상스 투어’로 스포트라이트 받은 팝가수 비욘세(42)가 차지했다. 7위는 미국에서 새출발을 하면서 스포츠계를 뒤흔든 리오넬 메시(36)가, 8위는 영화 ‘바비’로 화제를 뿌린 마고 로비(33)가, 9위는 미국의 여자축구 스타 메건 라피노(38)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10위는 레드 카펫이나 인터뷰를 통해 혹은 광고 계약을 통해 늘 화제가 되고 있는 킴 카다시안(43)이었다. 출처 ‘페타픽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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