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대출 만기 줄줄이 앞둬…“28일 워크아웃 신청” 전망도
27일 주요 언론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임박설을 전한 가운데 한국일보는 태영건설이 28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태영건설은 올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16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지난 19일 한국투자증권이 발표한 태영건설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보증한 PF대출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4조 4100억 원으로, 민자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위한 PF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이 3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이 보고서는 또,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 9300억 원, 부채 비율은 478.7%로, 태영건설은 시공능력평가 35위 이내 대형·중견 건설사 가운데 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태영건설은 28일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PF 대출 만기를 줄줄이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경우 업계가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영건설은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 대비 19.6% 하락한 2405원에 마감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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