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의 셀픽쇼’ 통해 박용택-장시원 PD 첫 만남 등 최강야구 제작 비화 공개
LG 트윈스에서 은퇴를 하고 1년이 지난 겨울 어느 날, 심수창 위원에게서 온 연락을 통해 박용택 위원은 최강야구 장시원 PD와 첫 통화를 하게 된다.
"제가 사실 야구 예능을 만들고 싶습니다. 박용택 선수는 야구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시면 됩니다."
보통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던 전직 선수에게 이런 제안이 오면 대부분은 거절하기 마련인데 박용택은 달랐다.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은퇴 당시만 해도 야구는 쳐다보기도 싫다던 그의 마음을 장시원 PD가 돌려놓은 것이다.
이후 박 위원과 심 위원 그리고 장 PD는 여러 은퇴 선수들에게 연락을 하고 섭외에 성공해 한국 야구의 11번째 팀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팬을 보유한 최강 몬스터즈를 창단, 꾸려나가고 있다.
최강야구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때론 프로 시절보다 더 치열하게 야구를 하고 있는 박용택 위원은 "언제 어느 팀으로 갈지 모르지만 내 야구의 마지막 팀은 LG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친정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용택 해설위원이 들려주는 최강야구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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