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 2024년 새해 해맞이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해맞이 명소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구간은 해동용궁사부터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이어지는 해안로 일부로, 해동용궁사 내 지장암 가는 통로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옹벽으로 이어지는 약 350m다.
통제시간은 2024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4시간 정도며, 기장경찰서 및 기장군청 직원이 투입돼 해당 구간출입을 통제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현장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투명페트병은 ‘월요일’에 배출하세요”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4년부터 투명페트병 배출일을 기존 수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하는 ‘투명페트병 배출 지정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수요일에 플라스틱과 투명페트병이 함께 배출되면서 두 품목의 혼합 배출이 빈번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배출일(월요일)을 플라스틱 배출일(수요일)과 구분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 ‘투명페트병 배출 지정 요일제’는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주택과 지역에서는 매주 월요일 20시 이후부터 투명페트병을 배출가능하다. 배출방법은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뜨리고 뚜껑을 닫아 투명비닐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일반 플라스틱은 기존대로 수요일에 배출하며, 플라스틱과 투명페트병을 혼합 배출하거나 투명페트병을 수요일에 배출하면 수거되지 않는다. 기장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위해 투명페트병 배출 요일 변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명페트병은 투명 생수, 음료수병 등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한 병을 지칭하며, 불투명 유색 페트병, 일회용 컵, 식품 포장 용기, 양념류 용기 등을 뜻하는 플라스틱과 구분된다.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면 해외 수입하는 연 7만 8000톤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고, 가공을 거쳐 재활용 용기, 의류, 가방, 신발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난방텐트 20개 기탁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7일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난방텐트 2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형균 원장은 “겨울 한파, 난방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취약계층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일민간교류협의회, 떡국문화체험 교류 행사 개최
기장군 장안읍(읍장 박경희)은 지난 27일 기장군한일민간교류협의회(회장 임성희)가 길천마을 제2여자경로당에서 떡국문화체험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에 거주하는 일본인 20여명이 참석해 가래떡 썰기와 떡국 만들기 체험을 하고 직접 만든 떡국을 시식하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인은 “연말을 맞아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내 일본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임성희 회장은 “연말연시 외국에서 지내는 일본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일본 분고오노시와 교류를 지속하면서 문화적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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