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우선 교통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안양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안산선을 시작으로 월곶~판교선과 동탄~인덕원선이 착공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GTX-C노선 인덕원역이 착공될 예정"이라며 "2028년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모든 길이 안양으로 통하는 미래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덕원 주변과 안양교도소 부지, 박달스마트시티, 시 청사 부지를 우리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키워내겠다"며 "인덕원 주변 공간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한 공간에서 주거와 직장,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고밀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안양교도소 이전과 박달스마트시티는 대형 사업인 만큼 정부 관계부처와 많은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지만, 올해 관계부처와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시 청사 부지는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을 원칙으로 충분히 검토하여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공감하는 첨단기업을 하루빨리 유치해 만안구와 동안구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올해 안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으로서 스마트․시민․행복의 가치를 더 공고히 하고 민선7기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더 스마트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올해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신축하여 전국 최고의 스마트 행정 통합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VR․XR 체험존을 비롯 안전, 교통, 도시정보 등 대시민 정보제공을 확대하며 주차공유 서비스와 안전귀가 서비스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IoT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 편리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차장·공원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6가지 테마공원 조성, 주거환경 정비에 힘쓰겠다"고 했다.
특히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으로 취약계층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고립도가 높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한파 등에 취약한 저소득층에게는 계절에 맞는 성금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해부터 안양시 무주택 청년 세대주에게 이사비를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주거 이전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안양시가 올해 대규모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한다"며 "1월 평촌 센텀퍼스트 105세대를 시작으로 평촌 엘프라우드에 133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 531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 시민은 화합의 힘으로 어떠한 위기도 하나하나 극복해 왔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커다란 성취를 이루어 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안양의 역사가 되고, 안양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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