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벤츠와 689대 차이
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BMW가 7만 7395대로 등록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7만 6697대가 판매됐다. 1·2위 격차는 698대다.
이어 아우디(1만 7868대), 볼보(1만 7018대), 렉서스(1만 3561대), 포르쉐(1만 1355대), 폭스바겐(1만 247대) 등이 연간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수입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연간 ‘베스트셀링’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나왔다. 벤츠 E 250이 총 1만 2326대 판매돼 1위에 올랐다. BMW 520은 1만 451대로 2위를 기록했다. 렉서스 ES200h는 7839대 판매됐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연간 판매대수 27만 1034대로 전년(28만 3435대)보다 4.4% 감소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및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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