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X.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107/1704590085476497.jpg)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이 자동 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레벨 2 복합 주행 보조기능을 잘못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더해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수입 혹은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S와 모델 X 차량 7538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 차들은 충돌 시 문 잠금이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OTA) 방식으로 결함을 보완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오토파일럿(자율주행 장치) 기능을 수정하라는 미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200만 대 이상 차량을 리콜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이 대상이 됐다. 지난해 5월 중국에서도 회생제동 시스템 및 가속 경고 알람 결함으로 110만 대를 리콜한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