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월 23일까지 학생안전체험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실생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주제로 유아 안전, 응급처치, 교통안전, 생활 및 재난 안전교육 4개 분야로 이뤄졌다. 부산지역 만 4세 이상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하루 2회, 회당 12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희망하는 날부터 2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분이 참여해 가족 간 행복한 추억도 만들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상·하반기 연속 우수상 획득
학생을 최우선에 두고 적극행정을 펼쳐 온 부산시교육청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하반기 연속으로 우수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교육부 주관 ‘2023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하반기와 2023년 상반기에 수상에 이어 세 번째 거둔 성과다.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 등을 위해 매년 2차례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우수사례 30건을 제출했고, 1·2차 예선 심사를 거친 8건 중 부산교육청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담장을 허물고, 임시출입문을 개설해 학생 이동 동선을 줄이는 등 통학로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수상자인 시교육청 학교안전총괄과 김주미 주무관은 부총리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학교를 깨우는 ‘아침 체인지(體仁智)’ 사업으로 우수상을 획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같은 상을 받으며, 학생을 중심에 두고 적극행정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중 민원인이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교육청은 상·하반기 연속 우수상 획득을 계기로 수요자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행정 모니터링단’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 모니터링단은 적극행정 추진 모든 과정에 교육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그 성과를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그동안 학생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을 비롯한 교육 정책 수요자의 편에 서서 적극행정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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