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주간검색 및 가수 부문 1위로 등극했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앨범 <One of a kind>는 자우림의 김윤아, 넬의 김종완, 타블로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참여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증강현실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는데 앨범재킷 위에 스마트폰으로 ‘츄파’ 앱을 갖다 대면 지드래곤의 스팟 영상을 볼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 측으로부터 전격 경질당한 김시진 감독이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김 감독의 해임은 넥센이 올 시즌 현재 6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약팀 이미지를 벗는 등 성공적인 시즌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점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정이었다. 급작스런 해고 통지에 대해 김 감독은 “구단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아쉬움이나 불만 드러내지 않았다.
명품브랜드 ‘토리 버치’ 뉴욕 컬렉션에 참석한 김사랑이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김사랑은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토리 버치 컬렉션에 대한민국 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쇼에 참석한 김사랑은 금발의 서양인들 사이에서 단연 압도적인 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자이너 토리 버치는 쇼가 끝난 이후 김사랑에게 직접 자신의 컬렉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학교축제에서 가장 보고 싶은 개그맨으로 꼽힌 김준현이 예능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을철 학교축제에 가장 섭외하고 싶은 개그맨’으로 김준현이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김준현은 자신을 모델로 한 제빵 제품 11종이 출시되는 등 데뷔 이후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MC로 발탁된 유진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유진이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서 재치 있고 안정적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아이돌 그룹 S.E.S의 멤버로 무대 경험이 많은 유진이 출연자들에게 조언도 해주며 또 한 명의 멘토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당원 결의대회에서 싸이의 말춤을 춰 논란이 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정치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이번 대회는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 위기를 수습하고 대선 후보를 내기로 결의한 자리인 만큼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한 여학생이 제일 앞줄에서 열심히 멋진 춤을 추는 모습을 보는데 계속 눈물이 났다”며 “미안하다고, 힘을 내자고, 웃으면서 춤을 췄던 것”이라고 밝혔다.
급상승 부문 1위는 배우 강동원 닮은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스타K 4> 출연자 정준영에게 돌아갔다.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정준영은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얼짱으로 출연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준영은 “아버지를 따라 외국을 많이 돌아다녔다. 유럽과 프랑스, 일본에도 있었고 한국은 19세에 왔다”라고 밝혔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