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온전한 치유,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

국회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 소식에 “상처 치유 첫걸음은 진상규명” 응원

[일요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상처 치유의 첫걸음은 진상규명”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10.29 참사 유가족 분들의 외침이었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438일 만인 오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유가족 분들을 작년 12월 ‘도담소’에 초청해 위로 드렸는데, 특별법 통과가 그분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전한 치유를 향한 긴 여정을 경기도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월 수원 도담소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 21명을 초청해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의 문제가 다 풀려야 피해자나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선진사회로 갈 수 있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로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당 지도부에 전하겠다“고 유가족협의회에 약속한 바 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