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16명 입건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사회 참석자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사외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 전세기, 식대, 골프 등 비용 총 6억 8000만 원가량이 들어갔는데 그 비용 중 일부를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이 나눠서 집행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경찰은 이사회에 참석한 현직 교수 출신 사외 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사회 기간 도중 최고급 호텔에 묵으면서 초호화 식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 회장 관련된 형사 사건은 과거 회사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와 포스코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주식 거래했다는 의혹에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3건으로 늘어났다.
양보연 인턴기자 bbyy314@naver.com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
-
한국 조선은 미국 해군 ‘구원병’ 될 수 있을까
온라인 기사 ( 2024.11.19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