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불모지’ 검단신도시 2025년 지하철 개통…인천 1호선 연장선 공정률 88%

기존 인천 1호선·공항철도 환승역 ‘계양역’서 6.8㎞ 연장…검단에 정차역 3개 신설

[일요신문]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조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개통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구간 공사현장. 사진=이강훈 기자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은 기존 인천 1호선 시종착역이자 공항철도 정차역인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 내부까지 6.825㎞를 연장해 3개 정거장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7277억 원으로, 지난 2020년 착공해 현재 88%의 공정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하 굴착 추진 현황과 안전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면서 겨울철 안전사고와 공정 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검단 연장선 공사 품질 관리와 개통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