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부산시티호텔에서 15분도시 자문위원회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15분도시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2월 첫 위촉 이래로 2023년 한 해 동안 14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부산형 15분도한다고 밝혔시 조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이들은 해피챌린지, 정책공모, 15분도시 지표 및 지수 등 15분도시의 역점사업들이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정책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정책토론회, 포럼 등을 통해 15분도시를 알리는 것은 물론 확산을 견인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그간 자문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15분도시 조성 경과 및 올해 중점방향과 목표, 역점시책들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회는 시장을 비롯해 김수영 위원장,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자문위원회 활동 보고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 △토론 및 자문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 포상에서는 그간 15분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큰 기관, 공무원, 민간인을 대상으로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그간 닦아놓은 기반을 더욱 튼실히 하고, 15분도시가 본격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정책공모와 해피챌린지 사업을 통해 15분도시의 대표 모델을 만들고 시급한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15분도시 조성이 본궤도에 안착한 만큼, 이번 연차총회로 15분도시 1기를 마무리하고 15분도시 2기의 닻을 새로 올린다.
2기는 본격적으로 시 전역으로 확산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 창출에 방점을 두고 기반 시설 구축과 프로그램 고도화를 역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도시 자문위원회는 15분도시의 등대 역할을 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그간 견고히 쌓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15분도시가 본격 비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평가’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평가’에서 시 스마트워크센터가 우수 센터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의 출장업무 및 공공업무의 연속성 제공을 위해 스마트워크센터(시청 10층 위치)를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2023년 시·도청 운영 15개 스마트워크센터 중 이용률 1위, 운영실태 1위를 달성해, 스마트업무환경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에는 시가 지난 7월 낡고 열악했던 스마트워크센터를 전면 재단장해 휴식까지 고려한 업무 집중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
장시간 근무에도 편안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모두 바꾸고 냉·난방 공사와 조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해가 질 때 강하게 들어오는 빛을 막기 위해 암막 블라인드를 설치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비치해 소방 안전을 확보했으며, 스마트워크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곳곳에 부착하고 개별 생수와 겨울 핫팩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시 스마트워크센터 운영사례는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2023 스마트워크센터 우수사례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민생안정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 총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어 시의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살피고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초 5%에서 출발한 소비자물가는 최근 3%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우려가 있고, 특히 과일 등 농산물은 기상 불량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대책 회의는 이러한 우려에 적극 대응해 설 명절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도매법인 등 유통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최근 물가동향과 시의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 기관별 대책 등을 토의하고 참석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시 정책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설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등의 성수품을 평시 대비 대폭 늘려 집중 공급하고, 도매법인 등 관련 단체에도 물량을 출하하도록 적극 독려했다.
시는 산지 집하 활동을 강화해 성수품 공급 증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농산물 등 주요 품목은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밥상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동백전·제로페이 설맞이 이벤트 개최, 직거래장터 개최, 수산물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시민의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
시는 구․군 및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담합 점검 등 현장 지도․점검도 병행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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