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돈으로 10원이 조금 넘는 1센트 동전. 현재 미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이 동전이 예술작품으로 둔갑했다.
찌그러지거나 오래돼서 폐기될 운명에 처한 1센트 동전을 모아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재클린 루 스캐그스의 작품들이 바로 그것이다. ‘미니어처 페인팅’이라고 불리는 그녀의 작품들은 코를 바짝 대고 살펴봐야지만 겨우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은 것이 특징이다.
모두 12개의 동전으로 이루어진 시리즈 작품이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어떻게 이런 작은 동전에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을까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