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울산 북구에서 전승되고 있는 쇠부리소리가 27일 문화재청 2024년도 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대상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
울산 쇠부리소리는 울산 전통 제철·제련기술, 울산쇠부리에서 파생된 노동요다. 정확한 가사나 악보가 전해지지 않은 채 구전되다가 한 차례 소멸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1981 년 불매꾼 고 최재만의 구술이 채록되면서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쇠부리 불매소리, 쇠부리 금줄소리, 애기 어르는 소리, 성냥간 불 매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 유일의 풍철 기원 노동요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됐다. 이번 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대상 종목 지정은 쇠부리소리의 문화유산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국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의원은 “울산쇠부리소리는 국내 유일의 풍철기원 의례로서 그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며, 이미 한 차례 소멸 위기를 겪었던 만큼 국가 차원의 관리가 절실하다”면서 “달천철장과 함께 울산쇠부리소리 라는 무형유산을 하나의 가치로 묶어, 울산의 얼을 담고 있는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승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헌 의원은 지난해 5월 사상 최초로 국회 잔디 광장에서 울산쇠부리소리 시범공연을 개최하고 국회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울산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달천철장과 쇠부리소리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서범수 의원, '대표발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국회 통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대표 발의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국가보안법' 또는 '형법' 중 특정 죄를 범한 경우 운전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험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자동차 등을 이용해 고의적으로 허위 사고를 유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교통질서가 어지럽혀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사기를 위해 허위 사고를 유발하는 과정에서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 등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범수 의원은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이 자동차 등을 이용해 보험사기죄를 범하거나 상습적으로 보험사기죄를 범하는 경우 및 보험사기죄 또는 상습 보험사기죄의 미수에 그치는 경우에도 운전면허의 취소·정지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험사기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서 의원은 “최근 보험사기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사기를 한 자도 면허를 취소되게 함으로써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위촉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공진혁 위원장)는 27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원전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위촉식에는 김기환 의장과 공진혁 위원장을 비롯한 원전특위 위원 7명이 참석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김창락 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희령 교수 및 방인철 교수 등 총 8명의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원전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는 원전 관련 각 분야 전문가(원전 안전, 원전산업, 원전기술 등)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특위활동 종료 시점인 2024년 7월 12일까지며, 원전 안전 및 원전 산업 육성 등 특위활동에 대해 다양한 정책제언 및 원전정책을 자문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제1차 회의를 통해 향후 특위활동 계획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자문위원회 역할 및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울산광역시 도입 가능 원자로 기술 개발 현황 분석 △지역 맞춤형 원전 산업 추진전략 수립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선정전략 발굴 △원전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 원전 산업 육성과 원전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김창락 교수는 “원전특별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선임해주신 정책자문위원님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문분야의 다양한 노하우와 축척된 정보를 바탕으로 원전특별위원회가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특위 위원들과 긴밀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며 울산 원전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원전피해 없는 안전한 울산을 위해 함께 발맞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원전 안전 및 원자로 기술에 대한 조사 및 개선책 마련을 토대로 울산광역시 지역 발전을 위한 원전 산업을 육성하고자 원전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며 “발전된 울산광역시를 꿈꾸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며, 향후 특위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진혁 위원장은 “정책자문위원이 위촉돼 원전특위가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울산의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SMR 등 차세대 원자력 도입 등을 위한 정책자문위원님들의 다양한 정책 제언와 자문을 기대하며 울산광역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설 연휴 대비 특별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 실시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상육)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1월 31일까지 28개 배수지, 26개 가압장 등 상수도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기·통신·기계설비 정상작동 여부 △배수지 내 시설물 울타리 및 출입문 잠금장치 상태 점검 △배수지 및 가압장 구조물 및 지반 균열상태 등이며, 시설점검과 함께 배수지 진입로 등 환경 정비도 추진한다.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설비에 대해서는 긴급하게 수선 교체해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
김상육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불편함이 없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 동안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해 상수도관로 누수사고,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북구청, '사랑누리회 봉사회' 독거노인 등 봉사활동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 사랑누리회 봉사회는 27일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두발염색과 매니큐어, 손마사지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사랑누리회는 지난 2011년부터 스스로 염색이 어렵고, 미용업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염색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회는 올해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 염색봉사활동을 하고, 염색을 기다리는 어르신에게 매니큐어와 손마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랑누리회 회원들은 "염색을 마치고 깔끔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을 보고 있으면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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