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
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과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 통합…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이 대표는 28일 SNS를 통해 “생각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는 것은 언제나 축하한다”면서도 “개혁신당이 출범해서 개혁을 화두로 삼아서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고 하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 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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