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9일 오후 3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시 북구, 컴패니언(주), 비엔케이(BNK)울산경남은행, 동원건설산업(주), 울산대학교병원, 하얏트 호텔(HYATT HOTEL), 트룬(TROON) 등 8개 기관 및 법인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울산시와 북구는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참여법인은 사업의 적기추진, 자금조달, 성실시공, 시설운영 및 기술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울산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외래관광객 유입 및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색 있고 차별화된 시설계획 및 실현성 있는 사업계획 등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개발자와 소통하고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 8,000㎡ 부지에 민간사업비 7,455억 원을 투입해 숙박시설(550실), 의료 휴양시설(600실), 휴양·오락시설(테마파크 등), 골프장(18홀) 등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민간사업자의 제안신청 이후 행정계획 단계에서 요구되는 각종 영향평가 중에 있으며, 개별법에 의한 인허가 결과에 따라 종합검토 후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반한 조성계획 수립과 승인을 거쳐 착공·준공·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 '2024 울주 블로그 기자단 확대' 운영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더욱 특색있고 다채로운 지역 홍보를 위해 올해 ‘2024 울주 블로그 기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문수홀에서 올해 선정된 기자단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울주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울주 블로그 기자단은 울주군의 정책과 역사, 문화, 관광,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직접 취재하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에 게시해 울주군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울주군은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하는 홍보 콘텐츠의 양과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기자단 규모를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35명으로 늘렸다. 울산시민과 울주군민으로 한정했던 거주지 제한도 없애 참여 대상을 울주 홍보에 관심있는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83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해 44명 대비 2배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울주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블로그 콘텐츠 심사를 거쳐 울주군민과 울산시민 22명,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경북 등 기타 지역 13명을 포함한 총 35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 기자단에는 여행작가와 칼럼리스트, 전문블로거 등이 새롭게 포함돼 객관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2024 울주 블로그 기자단은 이날 발대식 이후 ‘울주 10,000년의 문화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기자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이후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하며, 매월 1~3회 포스팅 후 소정의 원고료를 받게 된다.
이순걸 군수는 “올해 울주 블로그 기자단 확대 운영을 통해 울주가 가진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홍보하겠다”며 “울주의 숨은 가치를 발굴해 전국 곳곳에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블로그 기자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구청, '생계비 및 주거비 의료비' 등 지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9일 겨울철을 맞아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에게 생계비 및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란 실직, 휴?폐업, 화재, 질병?부상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기준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기준 월 소득 167만 1천334원) △재산 기준 대도시 2억 4천 100만원 △금융재산 600만 원 이하다. 특히 남구는 고물가 기조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1인 가구 기준 생계지원금을 62만 3천 300원에서 71만 3천 100원으로 13% 인상했으며, 생계지원금을 기본 1개월에서 3개월 기본 지원하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해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울산 남구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 카카오톡 채널 등 각종 민간 네트워크를 집중 가동하고, 관내 고시텔과 여관을 방문 조사하는 등 선제적으로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펼쳐 지난해 5,128명을 대상으로 31억 6,726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1월 현재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315명을 발굴해 3억 1,900만원을 지원해 울산 내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선도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실직, 질환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은 남구 주민들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 생활 안정을 도모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누구나 긴급지원대상자를 발견하면 신고할 수 있으므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설명절 전통활쏘기 무료체험' 실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 시립문수궁도장은 설날 당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인 전통활쏘기 무료 체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활 대여료 및 시설 이용료가 전액 무료로, 궁체 기본자세와 안전사고 교육을 실시하고 약한 활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립문수궁도장은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4일간 정상 운영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동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셔서 전통문화를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듬뿍 담아 가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울산상의, 中企 지식재산 기반 해외진출 지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울산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자, 내달 15일까지 ‘2024년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IP기반 해외진출지원(옛 글로벌IP스타기업)’사업의 지원대상은 본점 소재지가 울산인 수출진행(예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연간 7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3년까지 지식재산 관련 종합지원이 진행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맞춤형 특허맵(특허전략수립), 브랜드 개발(CI·BI 신규 및 리뉴얼, 비영어권 등), 디자인 개발(제품, 포장, 화상, 목업 등),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특허&디자인 융합지원 등이 있다.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보유기술 해외지식재산권 확보 비용도 지원된다. 산업재산권 전 분야(특허, 상표, 디자인)에 대한 해외출원비용뿐만 아니라 OA(중간사건)비용과 등록비용까지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한편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진출 중소기업 153개사를 선정해 육성했으며, 최근 3년 평균 수출증가율은 12.2%, 매출은 20.3%, 고용은 9.9%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전년도(28개사) 대비 지원규모가 확대된 총 33개 기업을 육성한다. 특히 글로벌 ESG 경영요구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IP-ESG 기술분야 기업과 지역 주력산업분야(친환경 미래차, 스마트조선, 수소산업 분야 등) 고도화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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