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일 유통물량 22.7%, 유통금액 172억 원대…2024년 3호 따따블 도전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42개 기관이 참여해 흥행에 성공했다. 그 결과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8000원으로 확정됐다.
흥행은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으로도 이어졌다. 스튜디오삼익은 1월 25~26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26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5조 6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튜디오삼익은 최종적으로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18.7%까지 끌어올리며 상장일 유통물량도 25.52%에서 22.7%로 줄어들었다. 유통금액도 194억 원에서 172억 원으로 낮아졌다.
스튜디오삼익이 IPO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앞서 상장한 우진엔텍은 상장일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후 익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힘스도 상장일 따따블에 성공했다.
나머지 상장 기업인 HB인베스트먼트, 포스뱅크, 이닉스도 상장일 공모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까지 오르기도 했다.
스튜디오삼익은 IPO로 조달한 자금을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신규 브랜드 출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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