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지난해 영업이익 2466억 원…“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전년 대비 124% 증가…기술수출 영향

[일요신문] 종근당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은 전년대비 124.4% 증가한 24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 건물 전경. 사진=일요신문DB

지난해 매출은 1조 669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2%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167.1% 증가한 2136억 원을 기록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술 수출(CKD-510)과 주요 품목의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종근당은 작년 11월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총 13억 500만 달러(약 1조 7302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 품목과 신제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해서 이익을 낼 계획"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 개발 범주를 확대해 연구 개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