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과도하게 떨어진 것은 아냐…자연스런 등락 사이클”
5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부 기자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연초 건설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등에서 집값이 1~1.5% 하향 안정화 될 것이란 전망을 했었다”며 “이들 민간기관이 발표한 수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박 장관은 “자율적으로 시장 안에 있다 보면 (집값이) 등락하게 돼 있다”며 “자본주의 경제는 재구조 조정 과정에서 불경기가 있고 그 과정에서 진폭을 줄이는 게 정부 역할이지, 불경기를 억지로 호경기로 만드는 건 정부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말까지 몇 년간 집값이 많이 올라갔지만 상당 기간은 하향 안정화로, 너무 급등락은 안 할 것 같다”며 “자연스러운 등락의 사이클상에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금은 펀더멘털 내에서 집값이 하향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불필요해진 장치들을 거둬내 줘야 할 적기라 거둬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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