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테마로 관광콘텐츠 개발...성장동력 마련
군은 지난해 11월 공원 내에 명지계곡에 설치된 하늘다리와 구름다리의 개통 이후 전년 대비 144% 증가한 9천199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올해에는 더욱 늘어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군립공원 유지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입구 안내, 포토존, 지역 홍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명지산 군립공원 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특색있는 야생화단지 조명시설 실시설계 용역과 하늘·구름 다리 등 시설물과 연계된 새로운 체험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자 공원계획 변경 용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공원 관리를 위한 인력 충원과 노후시설 정비, 분기별 관람객 분석을 통해 관광환경개선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991년 10월 9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경인 ‘명지단풍’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명지산 익근리 주차장-승천사-명지폭포-우측 능선-정상 코스까지 이어지는 6.25km의 탐방로가 일품이다.
비교적 산세가 험난하지 않고 활엽수가 많아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능선의 설화가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30여km에 달하는 명지계곡은 관광객들의 피서지 구실을 톡톡히 해 준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 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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