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가 설 명절을 앞둔 8일 기장시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소통하며 민생현장 점검을 펼쳤다. 정 군수는 이날 기장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살폈으며, 상인들의 고충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글로벌 수산물 이슈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애쓴 상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도 시장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를 살피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기장시장이 전국 최고 품질의 상품과 인정이 넘치는 곳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기장시장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며 “시장상인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장시장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올해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에 예산 2억 7천여 만원을 확보해 기장시장 본동 바닥정비, 창호 및 셔터 교체, 노후배관 개선, 비상등 교체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장시장·인근상권 상생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해 기장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설 명절에 앞서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분야 점검을 완료했으며, 취약지·취약시간 중심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정종복 군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인터뷰 진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를 위해 정종복 기장군수 및 간부공무원이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체계 등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5년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재난관리평가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2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산시 현장평가단이 기장군을 방문해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재난관리를 위한 비전, 역할,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군 재난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 재난관리 총괄자로서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전과 추진 계획 △기장군의 최대 위해요소와 개선 계획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특수 시책 △재난안전 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인사·예산 분야별 추진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면서,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한 기장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장군이 부산시 전체면적의 28.5%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과 함께 국내 최대 원전밀집 도시임을 강조하면서 △CCTV 등 재난예경보시스템 및 각종 재난대응 장비 확충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훈련 실시 △재난유형별 대응매뉴얼 재정비 △유관기관 협력체계의 강화 등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기장군 자연재해 저감대책’의 수립과 연차별 개선사업의 추진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재난안전관리에 특별한 방법은 없으며, 정도(正道) 운영만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선”이라며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냉철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월 12일까지 △재난·안전관리 △생활경제 안정 대책 △교통 및 수송 대책 △응급 비상진료 대책 △환경정비·생활민원 신속처리 △소외계층 나눔 문화 확산 등 6개 분야에 대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물가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파악하고 중점관리 대상품목 20개에 대한 물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물가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하고 성묘객 수송 대책으로 시내버스 추가 배치 운행 및 마을버스 임시노선 변경, 성묘객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진행한다.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설 연휴 전후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및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점검해 기장군보건소 홈페이지 게시 및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안전·물가·교통·서민 지원에 대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귀성객 모두 넉넉하고 훈훈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연휴 기간 중 재난예방과 안전관리 활동 강화를 위해 △총괄반 △재난상황반 △환경청소반 △교통대책반 △방역대책반 등 총 5개 대책반 135명이 상황근무와 현장근무에 돌입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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