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안전성 확보 위한 데이터 수집이 목적…익명 자원자들 대상으로 해
핀에어는 2월 5일부터 공항 출국장 승객들에게 휴대용 수하물을 든 상태에서 몸무게를 재도록 요청하고 있다. 측정은 자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데이터는 익명으로 집계된다.
핀에어 대변인은 5일부터 8일 아침까지 약 800명의 승객이 몸무게 측정에 자원했다며 숫자가 상당해 놀랐다고 밝혔다. 몸무게 측정은 오는 5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최근 안전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의 균형과 성능, 연료 등을 분석하기 위해 승객들과 기내 수하물의 무게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국내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월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승객들의 몸무게를 익명으로 수집했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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