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어떤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산가족 문제는 오로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다른 어떤 정치, 군사적 사안과 연계되지 않고 해결해야 하는 인륜과 천륜의 문제”라며 “정부는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산가족찾기를 신청한 13만 여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가 3만 9000여 명이며, 이들 중 100세 이상 고령자는 860여명에 이른다.
김 장관은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북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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