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더테이스터블, ‘한화푸드테크’로 사명 변경
한화푸드테크는 기존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뿐 아니라 먼저 시장이 형성된 미국과 유럽 등 선진 푸드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두 회사는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화푸드테크는 또 시장 분석과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태스크포스(TF)’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는 한화그룹 3세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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