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 버스 운행’ 전면 폐지, ‘불법 렌터카 소탕’ 요구
똑버스 백지화 생존권연대, 이천 법인택시 기사 연합회는 14일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생존권 침해를 주장하며 ‘똑 버스 운행’ 전면 폐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5~6년 전부터 택시 증차와 희 망 콜 증차를 꾸준히 제기하였지만, 택시가 많다는 이유로 55대 감차해야 한다고 하면서 똑 버스는 왜 증차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이해당사자와 공청회도 없이 불법적으로 연간 38억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똑 버스 도입으로 시민·지역 간 갈등을 초래하고 택시 종사자의 생존권을 파괴하는 이천시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지역내 600여 대가 넘는 렌터카 불법 영업으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국회의원과 시의원, 관계 부처는 ‘힘이 없다.’,‘ 우리 소관 아니다’라며 발뺌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하루빨리 불법 렌터카를 소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똑버스 도입으로 인해 이용 승객이 감소하는 등 택시 산업에 큰 타격은 물론 교통체계 역할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입장을 분명히 전하고 회장단 4명이 삭발을 감행하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 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교통체계 마련을 위해 이해 당사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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