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기장군은 오 전 군수와 아쿠아 드림파크 건립에 관여한 공사업체 5곳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제기했다. 공사업체 5곳을 상대로는 28억9천여만원, 오 전 군수를 상대로 5억100만원가량 배상하라고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아 드림파크는 기장군 정관읍에 실내 수영장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11억원으로 지난 2022년 8월 완공됐다. 개장 이후 초기부터 천장에서 물이 새고 벽면에 균열이 가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1년간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감사를 벌인 감사원은 아쿠아 드림파크 조성 과정에 위법·부당 사실 14건이 있다고 확인했다. 감사원은 행정안전부 투자 심사 결과를 따르지 않으면서 과도한 비용을 들여 실내 수영장을 건립했다고 봤다. 특히 설계업체의 설계 오류나 슬래브 두께, 배근 간격에 대한 적정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시공관리를 해 건축물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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