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이 SNS에 올린 ‘제10회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 장면. 사진=하윤수 페이스북](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16/1708072516815291.jpg)
하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이룬 자리”라며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신 어르신들의 배움을 향한 의지와 끈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전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청은 누구나 언제든지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문해교육을 비롯한 평생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경제적 어려움이 우리 학생들의 꿈 실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두에게 힘이 되는 교육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힘써주신 가족 분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사랑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신 각 문해교육 기관 선생님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학력 인정 문해 교육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읽고 쓰기가 힘든 만 18세 이상 성인인 비문해 학습자와 저학력 성인의 문자 해득 능력을 키워줘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4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총 1,499명의 초등·중학 학력 인정자를 배출했다. 2023학년도에는 10개 기관에서 초등 113명, 중학 53명 등 166명이 학력을 취득했다. 이번 학년도 학력 취득자 중 최연소자는 초등과정을 이수한 51세 이 아무개 씨이며, 최고령자는 초등과정을 이수한 88세 김 아무개 씨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