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계현·방경만·이석주·허철호로 압축…차기 사장 선임은 3월 말 주총에서 결정
16일 사추위에서 선정한 2차 숏리스트는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다.
사추위는 다음 주 중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면 심층 인터뷰를 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 선임은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앞서 KT&G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1월 31일 지배구조위원회는 1차 숏리스트를 확정해 사추위에 추천했다.
사추위는 1차 숏리스트 8명(사외 4명, 사내 4명)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 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에 부합하는지 검증해왔다.
이와 관련,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사추위는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하에 심사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심층 인터뷰를 통해 KT&G를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이끌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를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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