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2월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18/1708239140000683.jpg)
이어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해야 할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의약 분업으로 인해 되레 350명이 줄어든 이후 단 한 명도 증원되지 않았다”며 “국민의 생명, 국가의 의료 시스템 수호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꼭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의사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경고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누군가를 향한 도전이 결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아직도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길 위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진료 받으러 대기하느라 긴 줄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