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19/1708308976967080.jpg)
앞서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을 비판했다. “의협이 정부의 조치를 ‘의사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고,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 국무총리의 담화문마저 ‘겁박’이라고 했다”며 지적했다.
그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국민의 생명을 협박하는 반인도적 발언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 것인지 참으로 충격적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