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관련 등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19/1708309727021065.jpg)
이어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그리고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앞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에는 모두 15개 군병원이 있는데, 이 중 응급실이 없는 3개를 제외한 12개 군 병원의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우선 개방하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계획이다. 군은 이번 설 연휴에도 24시간 일반 국민의 응급진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응급실을 개방하는 군병원은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의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인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준비 상태와 군 의무지원 태세를 점검한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