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100만명 관람객 방문하는 과학관에 혁신기술 전시 기회, 운영인력 지원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는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4300여 기업이 참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850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뽐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국내 기업 및 기관의 기술 홍보를 통한 성장 동력을 지원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우수한 혁신기술을 선보여 과학기술 문화를 확산하고자 오는 4월 ‘CIS 2024’를 과학관 팝업존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CES에 출품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개 내외의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2024년 이전의 CES에 참여했던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참여기업에게는 전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스 운영 인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백창현 전시연구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귀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해 7월 CES 2023 출품 기업인 웅진씽크빅(증강현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책 읽기), QTT(AI 기반 구강 상태 확인 플랫폼), 센트프로(라이프 패턴에 따른 자동조향 솔루션)와 함께 과학관 팝업존에서 혁신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굴지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신기술을 접목한 전시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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