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실이가 뇌경색 투병 끝에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사진=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 캡처](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20/1708403884845894.jpg)
1963년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0년대 초 미8군 부대에서의 무대 활동을 시작으로 1985년부터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했다. 이듬해 트로트곡 '첫차'를 발표하며 정상급 가수로 등극한 방실이는 1987년 '뱃고동', 1988년 '청춘열차'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서울 시스터즈 해체 뒤인 1990년에는 솔로로 전향해 '서울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뭐야 뭐야' '아! 사루비아' 등 꾸준히 신곡을 내며 후배 가수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