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플러스 모양, 시민들 위해 무료 운영…또 하나의 뉴욕 명물 탄생 전망
뉴욕에서 활동하는 ‘플러스풀(+POOL)’ 단체가 설계한 이 수영장은 이름처럼 플러스(+) 모양을 하고 있다. 갈라진 모양 덕분에 네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다. 가령 한쪽 구역은 어린이 전용으로, 다른 한쪽은 수구 등 수상 스포츠용으로 설계됐다.
또 다른 구역은 레일을 설치해 놓았고, 다른 구역은 라운지 형태로 물 위에서 파티 등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필요한 경우에는 양 끝을 연결해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뉴욕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공공 수영장이란 점도 의미가 있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수영 수업은 물론이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수영 캠프도 열릴 예정이다.
혹시 수질이 걱정이라면 이 또한 접어둬도 된다. 비록 강 위에 떠있지만 강물 속의 해로운 박테리아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전문 여과 시스템을 설치해 수질 또한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가 될 ‘플러스풀’은 빠르면 오는 2025년 여름 개방될 예정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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