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의과대학.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21/1708481473955297.jpg)
20일은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결의일’로 삼은 날이다. 휴학 동참 대학도 27곳으로 전날 7곳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19~20일 이틀간 8753명의 학생들이 휴학계를 내면서 전체 의대생의 43.7%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7620명 중엔 30명의 휴학만이 허가됐다. 이들은 입대, 유급‧미수료, 사회경험, 건강 등을 이유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맹 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업 거부 등 단체 행동이 확인된 학교는 3곳으로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대표 면담과 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들이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면밀히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