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장비 유지·보수·정비 MRO사업은 특정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무기체계 전 주기 비용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K-방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해외 MRO사업 추진 등 인력육성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
이에, 시는 최근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양주 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단지에 민, 관, 군, 학이 협력하는 (가칭)방산서비스파크를 조성해 방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뜻을 가지고 한화에어로스의 방위산업을 접목한 'MRO+R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기업 투자를 제안했다.
강수현 시장은 "최근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 등 수출규모가 커지며 방위산업이 국가 전략사업으로 떠오르는 중요한 시기에 양주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양주시 방위산업 발전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양주시에서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공사가 총사업비 1,104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양주시 특화산업에 정보통신 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K-방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기북부 대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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