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산경남 제6 경주에서 안우성(50세, 15조)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경주마 ‘구디(4세, 수, 한국)’가 다나카 기수와 호흡을 맞춰 직선주로 시원한 걸음을 보이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 조교사는 같은 날 출전한 2경주와 3경주에서 298승, 299승을 거둔 직후 연이어 300승을 달성했다.
안우성 조교사는 200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말관리사로 시작해 2014년 마흔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조교사로 데뷔했다. 관리사 시절 습득한 경주마 혈통분석과 훈련성과가 바탕이 되어 가능했다. 안 조교사는 누구보다 관리사의 생활에 대한 잘 알아서 소속 관리사들과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도 기울인다.
안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마주, 기수, 관리사가 같은 목표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 기세를 이어 대상경주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조교사의 통산 전적은 2363전 300승으로 승률 12.7%, 복승률 25.2%, 연승률 36.4%다. 2016년 슈프림매직으로 KNN배(G3)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추은경 기수와 함께 멋진 활약을 보여준 경주마 ‘예스퍼펙트(8세,수,미국)’로 유명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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