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급 장애로 운행 멈춘 지 8일째…“개통 후 2달 새 운행정지 3회”
연천에서 동두천역으로 향하는 열차는 오후 4시 33분 열차부터, 동두천역에서 연천역으로 향하는 열차는 오후 4시 1분 열차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이 구간은 지난 16일 오후 5시 5분쯤 전력공급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해당 구간에는 셔틀버스가 투입돼 승객을 수송했다.
한국철도공사와 철도기술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으로 이뤄진 합동조사위원회는 시험 운행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보완 조치와 함께 해당 구간의 철도 운행 시스템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전력 설비, 차량 운행과의 연계 등을 지속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철 1호선 동두천~연천(경원선)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새로 개통한 구간으로, 비슷한 이유로 총 3차례 열차 운행 정지 사고가 있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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