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변호사 “과거 논란에 사과…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에 앞장”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월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 변호사는 "조국 전 장관과 함께 정치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고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검찰개혁, 언론개혁에도 행동하겠다"며 "조국신당을 선택한 이유는 "민주진보 정치의 왼쪽 날개를 재건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2006~2007년 음주운전 1회, 무면허운전 3회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알려져 후보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날 신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잘못에 제가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지 수없이 질문했다"면서도 "오래전 일이며 대물 사고는 없었고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또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부족하겠지만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고 약속했다.
신 변호사는 "진보적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갖춘 강소정당을 재건하고,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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