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국의 전통 명절 중 하나다. 설날 이후 처음 뜨는 보름담을 맞이하여 새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다.
고양문화원은 한 해의 안녕과 고양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신밟기, 소원지 달집 달기, 오곡밥 먹기, 연날리기 등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진행했고, 모듬북 공연, 민요 공연, 성석동 농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져 그 이미를 더했다.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로 시민들의 소원지를 붙인 대형 달집(지름 4m, 높이 2.5m)을 태우면서 한 해의 액운을 없애고 고양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동환 시장은 "선조들이 물려주신 세시풍속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름달과 함께 액운을 없애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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