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 사흘째인 2월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찾아 응급의료센터에서 직원들 격려를 마친 뒤 이재협 병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26/1708927197791766.jpg)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선 24일 8개 시립병원장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현장의 인력 공백 등 어려움을 논의한 뒤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현재 전공의 공백이 있는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은평병원의 3개 시립병원에 45명의 의료진 충원을 목표로 한다. 사태 추이에 따라 3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며, 투입예산은 재난관리기금 26억 원 규모다.
채용인원은 병원장 재량으로 필요한 인력을 긴급채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를 단축해 가장 빠른 시기에 채용되도록 협조하고, 채용되는 대로 바로 현장에 투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시립병원 역량을 총동원해 8개 병원은 기존 18시까지 운영했던 평일진료를 20시까지 연장하고,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유지해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