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 2>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9월의 가수’로 선정된 더원이 주간검색 및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더원은 지난 9월 30일 방송에서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불러 1위를 차지한 뒤 초고속으로 명예 졸업을 하게 됐다. 이날 더원은 “내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을 직접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가수가 된 후 처음으로 어머니를 객석에 모시고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해진이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종합계 147.3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4년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8년 만의 쾌거였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셋째 며느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심이영이 최근 인기에 힘입어 <개그콘서트>에까지 출연하면서 배우 부문 1위로 등극했다. ‘희극 여배우들’ 게스트로 깜짝 출연한 심이영은 “올해 초 처음으로 공중파 주말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라며 “파트너였던 김상호 선배와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일 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한 김경민이 예능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김경민은 자신이 아내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기자와 방송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경민은 “허위 과장보도로 나는 쓰레기가 됐다. 확인도 안 된 기사로 이렇게까지 매도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MC 송해를 대신해 <전국노래자랑> 특별진행을 맡게 된 허참이 방송인 부문 1위로 올랐다. 허참은 지난 30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추석특집 ‘지구촌노래자랑’>에 송해를 대신해 특별 MC로 나섰다. 송해는 지난 9월 22일 방송 리허설 도중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군인 성범죄 피해자가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힌 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김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피해자들은 대부분 민간인 여성으로 2010년과 2011년에 각 159명에서 184명으로 증가했다”라며 “동성간 성범죄의 경우 수치심 등으로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암 선고를 받은 사연을 밝힌 김수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지난 3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수영은 “25세에 암 선고를 받고 좌절했다. 그때는 살아서 뭐하나 생각했지만 만약 내 인생이 책으로 출간돼 내가 읽었을 때 부끄럽지 않으려면 변명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책을 내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수영은 1999년 실업계 최초로 <도전 골든벨>에 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