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서울 서부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27일 강서지점을 신설하고 개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금융기관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5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는 정보(IT)·생명공학(BT)·나노(NT)·녹색(GT) 등 첨단기술 중심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되어 대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가 용이하고, 항공·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R&D 인력을 갖추고 있어 서울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하는 곳이다.
기보는 마곡산업단지에 강서지점을 마련해 그동안 원거리에 위치한 영업점을 이용해왔던 서울 서부지역 중소기업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마곡산업단지 내 R&D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증가하는 보증 수요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개점 행사에 참석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마곡산업단지는 강소기업·연구기관·R&D인력이 집적된 첨단 연구개발 산업 클러스터로 변신에 성공해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유니콘 기업들의 탄생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기보는 앞으로 강서지점을 통해 서울 서부지역 혁신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종합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사업 공로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녹색금융·보험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이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비전 ‘KIBO Net-Zero+ 2030’을 수립해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기보형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녹색금융·보험 부문에서 금융위원장상을 단독으로 수상했다.
기보는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보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23년 9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명확한 녹색기준 판별을 위한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을 개발했으며, 은행의 택소노미 판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K-택소노미 평가 보고서를 보증서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지난 2월 국민·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과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K-택소노미와 연계된 다양한 녹색금융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보의 전문적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평가데이터와 기술거래 활성화 협업체계 구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7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한국평가데이터(주)(대표이사 이호동)와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통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수요 발굴을 확대하고, 기술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중소기업과 업무 접점을 보유한 민·관·유관기관 등의 소속 인력을 기술거래 서포터즈로 등록하고, 중소기업의 RFT 신청 수요를 발굴해 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추천하면 기보는 기술이전에 기여한 서포터즈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거래 서포터즈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발굴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 홍보 및 참여 독려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정보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사)한국창업보육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으로, 기보는 기술거래 시장에서 핵심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의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서포터즈로 참여할 협약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필 기보 이사는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수요발굴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기보는 유관기관의 시장 참여를 촉진해 민간중심의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술거래 기반조성 사업’참여기업 모집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기술거래 기반조성 사업’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 기술거래 시장 내 수요·공급정보를 확대하여 기술도입 희망기업이 우수기술을 탐색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22년부터 해당사업을 시행 중이다.
기보는 이번 공고를 통해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사업 △기술거래 연계 민간기술 가치평가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은 외부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요정보를 제안서(RFT) 형태로 맞춤형 작성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보는 올해 연간 200개의 RFT를 신규 지원해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확충할 예정이다.
기보는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외부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비용을 지원하며, ‘기술거래 연계 민간기술 가치평가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이전·거래용 기술가치평가를 받을 경우 기업당 최대 5백만원 이내에서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해 기술도입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사업별 개별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의 맞춤형 기술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편리한 기술도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요·공급·중개 거래환경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조성사업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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