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28/1709109766109228.jpg)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대금은 5000~7000억 원대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에 부채 1조 원이 있어 실제 투입해야 할 인수자금은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번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을 위한 시정조치를 이행하는 것이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집행위원회(E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EC는 연말 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중복 노선인 유럽 4개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면 양사 합병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