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 포함 51만㎡ 부지에 총사업비 5,727억 투입, 2030 준공 목표
지난 1월말 신청한 사업비 약 5,727억 원이 투입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빠르면 오는 3월 중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타조사를 착수, 금년 12월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전인 지난 1월 23일 예비타당성조사 주관부처인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춘천역세권개발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고영선 KDI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을 만나 예비타당성조사와 사업추진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13일에는 실무진에서도 기획재정부 담당부서를 방문,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의 지리적 현황과 개발여건, 사업추진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 바 있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전국 최초로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된다. 춘천역사를 포함한 51만㎡ 부지에 주거ᐧ상업ᐧ업무시설은 물론 복합문화시설, 환승센터 등을 구축해 수도권 부도심 기능의 직(職)-주(住)-락(樂) 공간구성과 워케이션 최적지로 개발하는 춘천시 역점 사업이다.
시는 금년내 예비타당성조사 마무리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 추진의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업 구역 내에 조성되는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와 연계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시민들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상 2 층 규모의 문화시설인 미디어아트 실감 공간 조성사 업도 준비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의암호 수변부에 위치한 춘천역세권은 교통의 결절점이다. 위치 상 토지이용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인 만큼, 오랜 기간 침체된 근화동 일대의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우선 사업성을 최종 판단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사업타당성 검증과 평가에 적극 대응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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