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전 베트남 수석코치, 기술자문으로 힘 보탤 예정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표팀의 새 코치진을 발표했다. 수석코치를 김영민(마이클김) 코치가 맡고 조용형,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합류한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연전 모두 상대는 태국이다. 3월 21일 서울에서 홈경기를 치른 이후 26일에는 방콕으로 원정을 떠난다.
김영민 수석코치는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으며 협회와 재계약을 맺었으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는 중도 하차했다.
조용형 코치는 선수로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이었다.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고 2022년부터는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정조국 코치는 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활약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수석코치를 역임했으며 시즌 막판 감독 대행직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김일진 골키퍼코치는 황선홍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에서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인물이다.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대전 하나시티즌 등 황선홍 감독과 인연이 깊다. 김 코치가 잠시 자리를 비울 올림픽 대표팀은 협회 전임지도자 황희훈 골키퍼코치가 맡는다. 피지컬 부문을 맡은 이재홍 코치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대표팀을 지켜오던 인물이다.
임시 체제로 운영되는 황선홍호는 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도 힘을 보탠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 함께 위원으로 부임한 이영진 위원은 기술자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앞서 박항서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동남아 축구 경험이 많다. 태국을 상대하는 대표팀에 많은 조언을 건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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