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민주당 당대표 두 명이나 배출한 인천 계양을, 발전 더뎌”
원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범죄혐의자냐 지역일꾼이냐’는 제목의 글에서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불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계양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민주당 당대표를 두 명이나 배출했지만, 계양의 발전은 더뎠고 주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더 이상, 범죄혐의자를 공천해도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던져도 무조건 당선시켜 주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공천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공천을 확정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한 곳으로 이 대표는 2022년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원 전 장관은 또 “클린스만이냐, 히딩크냐”라며 “계양은 변해야 발전한다. 그리고 분명히 변할 것이다. 원희룡은 진짜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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