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이날 ‘당초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한 의존재원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지방재정 확충과 민선8기 현안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본격 국·도비 확보에 돌입한 셈이다.
이번 보고회는 신규사업 51건을 포함해 총 809건, 국·도비 4513억 원(총사업비 1조3645억 원)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발굴사업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 △우주항공 다목적 공원조성(36억) △사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20억) 등이다. △지역활력타운 조성(26억)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100억) △삼천포 처리구역 차집관로 복선화(40억) 등 사업도 포함된다.
시는 올해 ‘2025년도 당초예산 1조원 시대 달성’과 ‘우주항공청 개청’ 등 주요 시책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국·도비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을 보완해 3월부터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설득하는 등 본격 국·도비 확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당초예산 1조원 시대 달성에 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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