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의료진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도록”
지원대상은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강원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강릉아산병원이며, 4개 병원에 강원자치도의 의료체계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인 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한 긴급지원은 이탈한 전공의들을 대신하여 무리하게 당직을 하며 필사적으로 진료를 유지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당직수당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병원마다 수술 30% 감소, 병상가동률 40%까지 하락되고 외래진료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긴급 수혈 용도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이르면 이번주 내 지급될 예정이며, 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형병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현장을 지키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버텨주고 있는 의료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기금이 피로 누적과 의료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남은 의료진들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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